영화후기

연의편지 스포포함 리뷰

yebom1005 2025. 11. 26. 13:39

번에 개봉한 〈연의편지〉는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극장판이에요.

저는 원작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극장에 들어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분위기와 그림체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원작의 그림체를 완전히 따라가진 않았지만, 애니메이션만의 색감과 연출이 잘 어우러져서 극장판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어요. 원작을 모르는 저 같은 관객도 무리 없이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었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주인공 이소리는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 지민을 외면하지 못하고, 모두가 침묵하는 가운데 혼자 용기를 내어 일진들에게 맞섭니다. 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결국 지민과 함께 왕따가 되죠.

이 장면에서 이소리는 용기있는 인물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사건이후 지민이와 함께 왕따가 되어버린 이소리는 후회하지 않고 지민이와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 지민이가 전학을 가버리게 되죠

이소리는 지민이가 전학 간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나는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하지만

곧 그런 생각조차 스스로를 탓하며 자책합니다.

작은 순간에도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에서

정말 이소리 착한 아이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영화에서는 깊게 설명되지는 않지만, 이소리는 결국 혼자가 된 학교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할머니가 계신 곳으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이소리가 전학 간 곳은 어린 시절 다녔던 시골 학교였어요.

할머니의 대사를 통해, 소리가 어렸을 적 몸이 약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망친 곳의 끝엔 낙원이 없다 는 말처럼, 이소리는 전학 온 학교에서도 쉽게 적응하지 못합니다.

이전의 괴롭힘 당했던 기억이 깊은 상처로 남아 있어서, 새로운 친구들에게도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다가왔어요.

영화 초반, 이야기를 열어주는 중요한 장치인 편지가 등장합니다.

이소리는 우연히 책상 밑에서 그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때부터 연의 편지가 시작되는거죠

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이소리를 도와준 건 바로 정호연이라는 아이가 남긴 편지였습니다.

편지에는 반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특징 등, 이소리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

이소리가 친구들에게 다가갈수 있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죠.

이 영화는 이제 이소리가 호연이가 남긴 번호가 적혀있는 편지를 찾아가며

이어지는 스토리를 그려갑니다.

소리는 다음편지에서 학교에서 몰래 중국집음식을 시켜먹을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되고

편지에 적힌 대로 몰래 중국집 음식을 시켜 옥상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고 있는 한 남자아이를 발견하지만, 그때는 그 아이의 정체를 모른 채

조심스럽게 몰래 지켜봅니다. 이 장면은 영화에 호기심을 더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호연이인가? 하는 궁금증을 생기게 했죠 하지만 박동순 이라는 호연이의 친구였죠

편지를 찾아 다니는 이소리와 자꾸 마주치는 동순이는 소리에게 호연이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본인에게 아무런 이야기도 해주지 않고 떠나버린 아이라고

자기 혼자만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말이죠

실제로 호연이는 동순이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전학을 가버렸습니다..

동순이의 입장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였죠

그래도 소리는 호연이에게 편지안에 담겨있던 열쇠를 보여주며

다음편지를 찾는걸 도와주길 부탁합니다. 동순이는 그 열쇠가 호연이가 사용하던 학교옥상

양궁부의 사물함 열쇠라는걸 알아채고 다음편지를 찾는걸 도와줍니다.

그 편지는 이소리가 아닌 동순이에게 보낸 편지였죠

동순이와 정호연의 오해가 풀리는 중요한 장면 이 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소리와 동순이는 친구가 되었고 호연이가 남긴 나머지 편지를

찾아다니기 시작하죠

편지를 적은 인물 정호연 입니다.

동순이에게 있어서 정말 소중한 인물이죠 추후 서술할 인물인 안승규에게 고통받고 있던

동순이를 구해주는 구원자 역할을 해주는 인물입니다.

영화의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이야기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죠

힘들어 하는 동순이의 옆에서 동순이를 위로해주며 서로 친구가 됩니다.

반딧불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 는 말과 함께요

갑자기 사라진 친구를 찾기위해 밤늦게 산을 찾아 헤매는 행동은 쉽게 가능하지 않으니

동순이는 호연이를 별나다고 생각하면서도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렇게 서로 친하게 지냈던 사이였는데 아무런 이야기조차 해주지 않았으니까요

어디를 가더라도 나쁜친구는 꼭 있기마련이죠 안승규가 바로 그런인물입니다.

안승규는 박동순을 꾸준히 괴롭히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처음에는 살짝 불량한 아이인줄 알았으나 아니였죠

학교 정원을 관리하는 김순이 기사님에게 담배를 피는걸 걸리게되고 그걸 알렸다는 이유로

학교정원에 불을 질러버럽니다.

박동순은 분노해서 안승규와 싸우게 되고 방화를 저지른게 본인이라며 거짓진술까지 하면서

2주정학이라는 처분까지 받게되죠

거짓진술 이후로 안승규에게서 벗어난 동순이는 편지를 찾아가는 시점에서 다시한번 안승규와

맞서게 됩니다.

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이소리는 편지를 찾아다니고 동순이와 친구가 되며

점점 밝은 모습을 찾아갑니다. 호연이가 남겨줬던 편지에 친구들 이름과 특징이 다 적혀있었기에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난이도가 많이 줄었던 것 도 있겠지만 이소리가 용기를 내었기에

이루어진 결과였죠

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이소리는 편지를 찾아다니고 동순이와 친구가 되며

점점 밝은 모습을 찾아갑니다. 호연이가 남겨줬던 편지에 친구들 이름과 특징이 다 적혀있었기에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난이도가 많이 줄었던 것 도 있겠지만 이소리가 용기를 내었기에

이루어진 결과였죠

편지인줄 알았던 소각장에 있던 봉투는 사실 편지가 아니였어요..

빌런 안승규가 몰래 시험지 유출본을 받기로 한 장소와 호연이가 남겨둔 편지와 위치가

우연히 같았던 거였죠

승규는 시험지대신 호연이의 편지를 발견하고 동순이와 소리를 만나서 시험지를 내놓으라 합니다.

동순이는 처음에 모른척하지만 가만히 있을 이소리가 아니였습니다.

그건 나쁜행동이라며 당당하게 이야기하죠

결국 안승규는 편지를 돌려받고 싶으면 시험지와 교환하자고 합니다.

소리는 본인이 한번만 눈을 감고 시험지를 승규에게 넘겨주고 호연이의 편지를 찾는게

맞는게 아닐지 생각합니다. 용기내서 했던 행동이 자신을 괴롭게 만들었던 과거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다짐했던 소리는 집에 전학간 지민이의 편지가 도착해있는걸 발견합니다.

지민이의 편지내용은 전학간 곳에도 여전히 다른아이를 괴롭히는 나쁜애가 있었다는것

소리의 행동덕분에 용기를 얻은 지민이는 일진에게 소리와 같은 행동을하며 괴롭힘을 멈추라 이야기하고

이번엔 소리때와 다르게 반 아이들이 합심하며 인질무리를 쫓아내는데 성공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소리의 행동은 틀리지 않았던것 이였습니다.

이장면을 보면서 저는 이소리의 행동도 행동이지만 지민이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소리가 용기를 내었던 건 괴롭힘을 경험해보지 않았기에 그 무서움을 알지 못한채 행동한거지만

지민이의 경우는 이소리가 어떻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었는지 옆에서 지켜보았음에도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수있음에도 그 기회를 걷어차면서 까지 용기를 낸거니까요

그렇게 소리는 편지의 내용을 통해 용기를 얻게 되고

동순이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며 승규를 만나자고 합니다.

소리의 전략은 녹음기 였습니다.

그런데 예상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음 편지의 위치가 적혀있는 편지를 승규가 보는앞에서 태워버린것

다음 편지를 찾는 단서가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분위기가 험악해지더니 승규는 시험지봉투를

빼앗아 가는데 그 봉투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빈 봉투였던거죠

분노한 승규는 본인이 방화범이였다 내가 시험지유출본을 받은증거가 있냐며 술술 불어대는데

그걸 소리가 녹음하고 있었습니다.

소리의 작전이 성공한거죠

분노한 승규는 동순이와 소리를 붙잡으려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과는?

빌런의 패배! 선생님 앞에서 녹음본이 공개되어버리며 승규는 퇴학 처분을 받고

영화에서 퇴장합니다. 통쾌한 장면이었어요

음편지를 찾을수 없게된 동순이와 소리는 단서를 찾아 헤메는데

하필 이때 소리의 몸이 안좋아져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어릴적 몸이 약했다고 한 할머니의

짧은 대사의 떡밥이 풀린 순간이였습니다.

동순이는 입원한 소리와 대화를 나누다가 편지의 장소를 유추하는데 성공하고

편지의 장소는 사실 동순이와 호연이가 가장 최근에 만났던 장소에서부터 처음만난 장소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반딧불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는 호연이의 말대로

동순이는 호연이와 처음만났던 장소를 반딧불이를 통해 발견하게되고 다음편지를 찾게됩니다.

호연이의 진실을 알게된 동순

사실 호연이는 전학을 간게 아니였습니다. 어릴적에 앓던 큰병이 재발되어 수술을 받기위해

학교를 그만둔것 이였습니다. 혹시나 죽을위험이 있기때문에 가장친한 친구에게

슬픈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것이였습니다.

동순이는 이 사실을 소리에게 전해줍니다.

그리고 다음 편지의 내용까지도..

이소리와 호연이는 초면이 아니라 구면이였습니다.

몸이 약했던 이소리와 함께 호연이도 같은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니까요

어릴적 소심했던 호연이를 도와주던 이소리를 기억하고 있던 호연이는

우연히 소리가 전학온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선생님에게 이소리 라는 아이가

전학오게되면 본인 자리에 이소리를 앉게해달라 부탁하고

본인의 책상에 편지를 남겨뒀던 거였습니다.

병원에서 받았던 친절과 호의를 그대로 소리에게 돌려준거였습니다.

다음 편지의 장소는 소리와 호연이가 처음만났던 장소

호연이와 소리의 비밀기지 였습니다.

이부분은 영화를 보면서 마음이 뭉클해지게 만들더군요

편지를 찾으러가는 이소리 앞에 반딧불이들이 펼쳐지는데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편지안에 들어있던 기차표

호연이의 편지에 들어있던건 호연이가 있는 곳으로 갈 수있는 기차표

만약 도착했는데 눈앞에 호연이가 없다면 호연이는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닌 그런 상황

동순이와 소리는 불안과 기대를 안고 호연이를 만나러 가게되고

결국 호연이와 재회하게 됩니다.

이렇게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희망

달려라하니 나쁜계집애를 보고나서 시청한 연의 편지라서 그런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노스포 후기에서도 다뤘던 것처럼 여러가지 장점들을 살펴볼수있었습니다.

 

 

연의 편지 노스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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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는 호연이에게 동순이라는 친구에게 안내해주는 역할을 했죠

마지막에 소리가 호연이를 만나는 역할도 하게 되었구요

마치 마법같은 만남을 가져다주는 반딧불이는 영화를 보는내내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마법을 쓸수있다고 하는 호연이에게 동순이가 병도 낫게하고 하늘도 날 수 있냐 라는 질문을 했을때

호연이가 했던 답변도 이영화에서 뜻깊었습니다.

'아니 못해 병을 낫게하는건 병원이고 하늘을 나는건 비행기를 타면 되잖아'

'병원에 가면 병이 낫고 비행기를 타면 하늘을 날 수 있어 그건 당연한거잖아 기적같은 일이 당연해지는

순간 그건 마법이 아니게 되니까'

우리가 살아 있는것 내 주변에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것 이건 정말 마법같은 일이지만

마법같은 일에 익숙해져 소중함을 잃어버리지 말자 라는 이야기를 담은게 아닐까

하는 작품이였습니다.

일본 유명한 애니메이션 영화에 비해서 크게 밀린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움직일때나 얼굴 작화의 명암이 빠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40억대의 제작비로

이정도의 퀄리티를 만들어 낸거라면 더 많은 투자가 들어간다면 일본에 못지않는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여요

스토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이랄까 연출적으로 부족한부분도 보이긴 했습니다.

러닝타임을 늘리기위해서 작품을 쳐지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구요

그래도 보는데 크게 거슬리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큰 문제라고 한다면 여주인공 이소리의 목소리 연기 였는데요 다른 연예인 더빙에 비하면

확실히 좋은편에 속했지만 전문 여자성우가 연기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영화에서 그려내는 인연의 기적은 마법과도 같고 일상에서 얻는 모든것에 소중함을

가지자는 메세지는 스크린을 통해 확실히 전달되었답니다.

연의편지는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제작비가 상당히 투입되어 손익분기점이 약 110만~130만 관객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국산 애니메이션인 만큼 이번 황금연휴에는 극장을 찾아 주셔서, 앞으로도 이런 좋은 작품들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작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연의편지 스포일러 후기였습니다.